![]() 화창한 봄날같은 느긋함속에 풍요로움을 느끼던 마음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마음이란 어디서 발생해서 어디로 사라져가는 걸까요. 순식간에 불청객은 내 맘속을 멋대로 차지하고 쫏아내려 할수록 아예 대자로 누워버리고 주인행세를 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그 불청객을 쫏아낼 궁리를 하기 시작하죠 넌 나의 손님이 아니야! 분명한것은 내가 감정이라는 방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근데 어느순간 불현듯 주객이 전도돼어 버립니다. 잠시 모른척 하려 애써보지만 그 놈은 자기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계속 일깨우며 괴롭힙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그놈을 거부하는 나는 누구이고 대자로 누워버린 그놈은 누구인지. 누군가는 두놈다 너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감정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그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여유롭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방문한 불청객에게 "어이~왔어?" 하고 웃을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난 더이상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그놈은 싸우려 왔다가 맥이 확풀려 멍하니 있다 알아서 돌아갑니다 그놈이 여기 온 이유는 나의 관심을 끌려고 온 이유밖에 없거든요. 문제는 우리가 그놈을 싫어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파워는 막강해진다는 겁니다. 전 자주 침투해온 감정에게 "어이,안녕"이라고 가볍게 말함으로서 금방 효과를 봅니다. 근데 오늘은 무지 센 놈이 왔는지 계속 신경이 쓰이는 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데(사실 이때 전 정말 우울한 모습이었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스스로 질서를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대단한 불청객놈이 한주먹거리 감으로 느껴지면서 아까의 상황에 웃음이 픽 나옵니다. 그놈도 이제 나한테 상대가 안돼는걸 알았는지 얌전히 구석에 있습니다. 조금있으면 떠날 껏 같습니다. 엣성인들이 이런말씀을 했습니다. "찬란한 빛은 당신이 고통을 느끼는 바로 그곳에 숨어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마라" 난 아픔이라는 고통이 올때마다 그 고통이 주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그러고 나면 그 고통이란 감정을 가볍게 수용할수 있음을 알게됩니다. 아참 일기를 쓰기전 마돈나가 빠져있다는 까발라의 마음다스리기 경구도 하나 읽었는데 어쩌면 오늘은 그게 작동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것은 까발라의 72가지의 신의 이름중 "부정적에너지와 스트레스제거하기" 경구다 방법은 간단하다. 이경구를 외워 마음이 혼란스러울때 언제든지 떠올릴수록 마음속에 묻어두라. 그리고 당신의 마음속에 그 신의 이름이 자리잡을때부정적인 에너지는 당신에게서 영원히 사라진다고 한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다. 믿거나 말거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