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하던 일이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일들은 부담감으로 나를 짖누른다.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 풀어야 할 숙제가 내 내리속을 떠나지 않고 주변에 지키지 못한 약속들은 죄책감으로 생각속에 빙빙 돈다. 세상은 나에게 의무와 책임감을 강요하고 난 반갑에 맞이하지도 냉정하게 거부하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에 놓여있다. 하나를 풀어내면 또 하나의 문제가 생기고 문제를 없애려 하면 더 많은 문제가 생겨난다. 그것은 마치 사막에서 보는 신기루와 같다. 저멀리 보이는 파라다이스를 쫓아 참고 인내하면 달려가 보지만 그것은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 가만 생각해보니 난 형체없는 신기루와 싸우고 있는 기분이다. 단 한번도 풀려보지 않는 문제를 풀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내 앞에 놓여있는 문제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노력. 붓다인가 누군가 마음으론 문제를 풀수 없다고 했던 말이 문득 생각난다. 마음이 바로 문제를 일으킨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그 말을 돌려보면 생각을 없애면 문제를 없앨수 있다는 말이다. 끊임없이 해결적점을 찾아 헤메는 생각의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