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번째 새끼고양이를 기르는 것은 순조롭지 않다. 로리 젖이 안나와 애들은 거의 영양실조이고 한마리는 한쪽 눈이 찢어지고 한마리는 결국 신경이 마비되어 버리고 말았다. (사실 내가 실수로 침대로 찍은것 같기도 하다ㅠ.ㅠ) 가망이 없어서 엄마가 보살펴 주고 모유를 주면 괜찮을까 병원에서 데려왔지만.. 엄마란게 데려오자 마자 덮썩 물어 나머지 새끼랑 분리시켜 차가운 구석에 버려버린다. 멋도 모르는 독후는 자꾸 찝적대고 다행히 감성어린 로보만 죽어가는 새끼를 지키고 핥아주고 한다. 그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돈다. 가끔 로보를 보면 무뚝뚝해보여도 가장 맘씀이 여린 시골총각이 생각난다. 엄마에게 버린받아서인지 집에오자 마자 오히려 급속도록 몸이 굳어버리고 죽어간다. 처음으로 고양이 눈물을 보았다. 서러움,, 무언가 서러움에 쌓인 눈물이었는데.. 그렇게 아련하고 슬픈 눈물은 이제껏 사람에게서도 본적이 없는것 같다. (하긴 죽어가는 사람의 눈을 본적이 없으니..) 고통과 서글픔, 죽음, 순수함 그모든게 그속에서 그대로 전해졌다. 포기하는것이 야옹이를 위해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눈물이 고여있는 모습이 아른거려 결정할수가 없다. 다시 급하게 병원으로 보내 산소마스크로 버티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실 이제 너무 힘들어yo ![]() ![]() ![]() ![]() ![]() |